

교직원, 환우 여러분과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은 본원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따뜻한 내용이나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 일상생활의 모습 등을 담아낸 사진
또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보내실 때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명기해 주시고 간단한 장소 소개나 내용을 덧붙여 주세요.
채택된 분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원고분량
A4
용지 한장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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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보내실곳
ynm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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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ail.net
문의
홍보대외협력실
064-717-1941~2
허정식 교수님은
진정한 의사
입니다.
제남편은더이상의항암치료가의미없는흔히말하는시한부암환자입니다.
명절연휴이틀전, 설연휴가겹쳐혹집에있다가무슨일이생길까봐불안한마음에
남편을응급실을통해입원시켰습니다.
집에선식사도거의못하고힘없이있더니입원후에는식사도하고약간의활기도
찾았습니다.
나에게는불안했던설연휴교수님은하루도거르지않고병실로오셔서환자들을
일일이체크하셨습니다. 교수님은어디서저런에너지와사랑이생길까요?
놀라지않을수없었습니다. 그자체가제겐큰감동이었습니다.
말씀하시는억양으로보아고향은육지분이신것같은데말이지요.
오늘은제가의심스레궁금한것을꽤긴시간동안물어보았는데교수님은모든상황을
환자입장에서차분히설명을해주셨습니다. 어떠한결정이건환자입장에서하신다는
교수님말을듣고전뭔가많이남편에게미안했습니다.
부부로살면서아픈남편을위해내가뭘했나싶기도했습니다.
입원을하면의사선생님도계시고무슨일이있으면바로조치를할수있다는
이유도있었지만내가편하려고남편의입원을강행시킨게아닌가싶어서...
그순간많은생각을하였습니다.
진정저는남편이원하는것에초점을두고모든생각을하지못했던거같습니다.
남편의차도를보면서퇴원을했다가입원해도좋다고하셨습니다.
그리고그렇게하는것이환자에게왜좋은지도설명을해주셨습니다.
이성과감성의균형감각으로희망을잃은암환자와보호자에게큰힘이되어주시는
교수님당신은진정한의사입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2월 25일 강00고객님 엽서글
비뇨기과 허정식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