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골관절염이란?

골관절염이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흔한 관절 질환으로 체중 부하가 크게 걸리는 관절인 고관절, 슬관절, 척추관절 등에 우선적으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또한 손가락 관절에 (특히 여성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골관절염은 다른 질환과는 달리 항상 질병이 한 상태로 고정되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관절에 병변이 있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주변 조직의 약화와 통증이 이차적으로 생기게 되어 결국 관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신체적인 면 뿐 아니라 사회, 경제, 심리적인 면은 물론 직업과 취미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골관절염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며, 적절한 약물치료와 규칙적인 재활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골관절염

골관절염에 걸리면 뼈를 덮고 있는 부드러운 연골층이 거칠어지면서 나중에는 닳아 없어져 버립니다. 관절의 연골이 상하게 됨에 따라, 연골이 덮고 있던 뼈의 끝부분이 두꺼워지면서 골가시가 형성됩니다. 연골의 완충작용이 없어지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의 불규칙한 표면들이 서로 마찰을 일으켜 통증과 경직을 유발합니다.

이 병이 더 진행함에 따라, 액으로 찬 주머니가 관절 근처의 뼛속에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떨어져 나간 연골과 뼈 조각은 관절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질병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는데, 이것은 연골 내에 신경이 없기 때문입니다. 질병은 이렇게 서서히 진행하여 마침내 자리잡게 될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 증상은 약간 쑤시거나 아픈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질병이 진행하면서 하나 또는 여러 관절에서 뻣뻣함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움직일 때 찌르는 듯하며 쉬는 동안은 우리한 듯하기도 하나 지속적으로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골관절염은 환자의 나이, 증상, 관절의 검진, 방사선 사진 상의 특이한 소견 등으로 다른 관절염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CT와 MRI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유용합니다. 종창, 온열감, 발적 등은 류머티스 관절염의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골관절염에서 종종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관절의 연골이나 뼈 조각에 염증이 생길 때 나타납니다. 이럴 때 피검사나 관절액 검사는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골관절염은 아직은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약물 복용으로 증상 완화가 올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은 흔히 약물 치료와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조합하는 것입니다. 치료의 목적은 관절 운동 범위의 유지와 근력 향상을 통한 기능 유지에 있습니다. 짧은 기간씩 자주 휴식하는 것은 손상된 관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정해진 횟수만큼 관절에 주사를 맞는 요법인 관절액 보충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사받게 되는 관절 보충액은 정상 관절액에서 존재하는 하이알루론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보충액은 관절염으로 인해 결핍되어 있는 윤활 작용과 충격 흡수 작용을 보다 정상화시켜, 통증을 조절해 주고 걷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특히 많이 진행하지 않은 퇴행성 관절염에서 치료 효과가 큽니다.

소아신경질환이란?

소아에서 발생한 뇌질환 (뇌성마비, 뇌종양, 뇌출혈 등) 및 신경근육계질환 (근이영양증, 척수성 근위축증, 피부근염 등)은 원인에 따라 운동 장애, 인지 장애, 언어 장애 등의 다양한 기능 이상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후유증은 성인으로 발달하여 감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므로, 소아의 발달 단계에 따른 운동, 언어, 인지, 사회심리적인 발달 등을 함께 고려한 적절한 재활치료가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소아에서의 재활치료는 성장과 발달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변화에 맞추어 재활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정과 학교 환경에서 사회적 기능 및 학습 장애, 주의력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 가족, 교사, 의료진이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하며 가족들도 교육을 받아 치료팀의 일원으로서 참여해야 합니다.

소아신경질환

스포츠 손상이란?

최근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저 활동 및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근육, 관절, 인대 등 근골격계 질환의 빈도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은 레저 활동 및 스포츠를 하는 도중 혹은 그 후에 발생하는 근육, 관절 및 인대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스포츠 손상은 과격한 운동 도중 발생하는 근육, 관절 및 인대가 부분 혹은 전체가 끊어지는 파열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 지나친 운동 강도 및 빈도에 따라 발생하는 과사용 증후군도 포함됩니다. 모든 근육, 인대의 파열은 조기에는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파열된 부위에 따라서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재활이 필요한 스포츠 손상으로는 견관절 스포츠 손상 및 슬관절 스포츠 손상이 있습니다. 견관절 스포츠 손상으로는 회전근개 충돌 증후근, 회전근개 파열, 견관절 불안정성, 견봉 쇄골 관절 손상이 흔하며, 슬관절 스포츠 손상으로는 반월상 연골의 손상, 내 측부 인대 손상, 전 십자 인대 손상, 슬개대퇴 동통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의 재활은 과거와는 달리 진단방법의 개발과 역학 연구의 덕분으로 점점 더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리한 운동이나 역학적인 원인으로 재생 중인 조직에 과부하를 주는 것을 피해야 하며 모든 치료과정의 처치는 최신 의학지식과 연구에 근거한 것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경우에서 철저히 환자마다 개별화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개개인의 손상이 모두 다를 뿐 아니라 직업이나 목표나 생활양식이 달라서 치료의 목표가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스포츠손상

연하곤란이란?

연하란 삼키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연하장애란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삼킨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연하곤란의 원인으로는 뇌졸중, 파킨슨씨병, 치매 등의 신경질환, 이비인후과적 질환이나 수술로 인한 인후두부의 구조의 이상, 신경근육계통질환에 따른 근육마비 등이 있습니다. 연하곤란으로 인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게 되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거나 혹은 기도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영양공급이 어려워지므로 체중 감소, 신체 기능 저하와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하곤란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연하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하여 환자가 삼키는 동작을 관찰하는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환자의 연하기능을 평가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점도의 식이의 효과 및 안정성을 평가하고, 각종 삼키는 자세 및 보상적 방법의 효과를 평가하여,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식이와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 방법입니다.

연하곤란의 치료에는, 인두 자극 치료, 감각 자극치료, 구강 운동, 인후두부 근육 강화 운동, 식이 변형, 식사시 자세 교육, 삼키는 능률과 안전을 높이는 특수한 삼키기 기법 뿐 아니라 후두부 근육 전기자극 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자극 치료는 목의 삼킴 작용을 담당하는 근육에 전극을 부착하고 전기 자극을 가하여 삼키는 동작을 인위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약해진 근육을 재교육시키고 신경을 재생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연하곤란1

필요한 경우에는 비위관(콧줄, Levin tube) 대신 튜브를 입부터 식도의 중간 정도까지 넣어 미음과 같이 액체로 된 식사를 인두를 거치지 않고 식도까지 바로 넣어 주는 "구강 식도 삽관 식이"를 교육, 시행하기도 합니다. "구강 식도 삽관 식이"는 식사 할 때만 튜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위관의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인두염 등의 합병증이 없고 사회 생활을 덜 제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 부위의 노화나 부상 또는 원인 모르게 오는 가벼운 견비통 등으로 서서히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면서 운동의 제한을 유발하는 경우를 일컬어 부르는 말로 발병 연령은 30대 이상으로 다양하며 특히 50대에 잘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 합니다. 원인으로는 관절의 고정, 당뇨, 갑상선질환, 회전근개 파열, 상완이두근 건염 등을 들 수 있겠고 증상은 관절이 뻑뻑해져서 잘 안 움직여지고 어느 정도 이상을 움직이려면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통증의 부위는 어깨 관절 전체에 올 수도 있으나 어깨에서 팔로 가는 삼각근의 닿는 곳에 심한 통증을 보이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유착성 견관절염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심하게 어깨가 굳은 경우는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의학적인 치료란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운동 요법, 주사 치료 등이 있습니다. 물리 치료로는 주로 통증 치료 및 어깨 관절 주변조직의 신장도를 증가시킬 목적으로 온열치료, 냉치료, 전기자극치료, 초음파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운동 요법은 오십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으로 물리 치료로 통증이 감소되고 긴장된 근육이 풀렸을 때 시행하면 관절 운동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착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견관절 운동을 시행한 경우에서는 힘줄이나 인대의 손상이 올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주사 치료로는 초음파를 보면서 깨끗하게 소독된 생리식염수와 기타 약제를 주사하여 유착된 견관절낭을 일정한 수압으로 팽창시키는 "초음파 유도하 수압팽창시술"을 사용하여 오십견에 의해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된 경우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초음파 유도하 수압팽창시술은, 일반적인 물리 치료, 주사 요법으로도 통증이나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이 느린 경우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운동 범위를 적극적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치료입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수술 치료의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오십견.

절단이란?

사지의 일부를 절단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 큰 변화가 올 뿐만 아니라 상당한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적절한 의지의 장착과 재활치료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의 경우 절단 이전의 생활을 다시 찾을 수 있으며 오히려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더욱 성공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위해서는 좋은 의료진과 의지 제작자 및 물리치료사로 이루어진 재활 팀의 도움이 중요하지만,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환자 스스로의 강한 의지와 노력 그리고 세심한 정성입니다. 절단 환자의 재활은 절단 후 절단단의 관리, 의지 처방 및 장착, 의지 장착 후 훈련, 정기적인 추적 관찰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절단환자의 의지 처방 및 장착, 그리고 훈련과정은 기능적 평가와 보행 분석 등에 정통한 재활의학과 의사의 관리 감독 하에 이루어져야 최대한의 효과 발휘와 기능 회복을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절단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의지의 처방은 주로 의지-보조기 클리닉에서 이루어지는데 절단지의 상태뿐만 아니라 환자의 연령, 체형, 동반 질환, 활동 정도, 직업 등을 모두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의지를 처방하게 됩니다. 처방 후 약 1주일 후 의지가 완성이 되고 의지-보조기 클리닉에서 완성된 의지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의지, 특히 의지의 소켓을 평가하여 만족스러우면 의지 착용을 시작하여 의지 보행을 훈련하고, 보행 훈련 중 지속적으로 보행 양상을 평가하면서 의지의 각 부분의 배열과 조합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외래로 다니면서 할 수도 있고 단기 재활과정으로 입원해서 할 수도 있는데 단기 재활과정으로 입원하면 약 4~5일간의 집중적인 훈련과 배열 교정으로 의지 착용의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절단1

절단 후 환자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재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습니다. 의지를 착용하기 전에, 운동을 충분히 하여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하고 힘을 기르고, 지나치게 예민한 감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마사지를 하며, 탄력붕대로 감아서 부종을 방지하고 모양을 정돈합니다. 탄력붕대는 의지를 갈아 끼울 때까지 매일 다시 감아야 하는데 절단지 끝으로 갈수록 세게 몸통 쪽으로 갈수록 약하게 감아야 합니다.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릎 밑에 베개를 놓거나 침대 옆으로 다리를 걸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취침시 다리를 벌리거나 굽히지 않아야 합니다.
수시로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은데, 일회 15분씩 일일 3회 이상 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특히 고관절을 완전히 펴주어야 합니다. 절단 부위는 매일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하며, 양말, 붕대 및 의지의 내부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작은 상처나 물집, 혹은 염증이 생기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 후유증을 예방합니다.

척추 질환이란?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으로서 일상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가장 많이 쓰이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따라서 가장 많이 손상을 받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척추질환은 특히 경추(목)와 요추(허리)부위 질환이 많습니다. 척추 통증은 흔히 알고 있는 디스크 질환 이외에도 관절, 인대, 근육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원인에 다르면 당연히 그에 대한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원인에 대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이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부위는 일상 생활에 지속적으로 사용되므로 회복 후 재발이 잦으므로 재발 방지도 중요합니다. 원인은 신체검진, 근전도 검사, CT/MRI 등을 통해서 진단하며 치료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및 운동 요법과 주사 요법 등 원인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합니다.

척추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