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견관절 재발성 불안정성(재발성 탈구)

견관절(어깨관절)은 인체의 관절 중 운동범위는 큰 반면에 관절 안정성이 골 구조보다는 관절막, 인대 및 근육과 힘줄에 의해 제공되므로 상대적으로 티 위에 올려놓은 골프공처럼 불안정성이 심한 관절입니다
견관절을 안정되게 하는 요소 중 견관절을 싸고있는 섬유성 조직인 관절와순, 관절와 상완인대, 관절낭, 주위 근육 등의 손상 및 관절낭의 과이완으로 반복적으로 탈구가 일어나는 것을 견관절 재발성 불안정성 또는 재발성 탈구라고 하며 보통 첫 탈구 시 연령이 10대에서 20대인 경우 1회의 외상성 탈구 후 후유증으로 생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 골두의 혈행 공급에 장애가 발생하여 연골주위 골의 괴사 및 함몰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고관절 연골 손상 및 골관절염으로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고관절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이며 특히 주로 발생하는 연령은 30~50 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여 조기에 관절 파괴를 유도하는 질환입니다.
원인
크게 나누어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상성은 대퇴골 경부 골절, 고관절 탈구 등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이고, 비외상성은 그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특발성을 비롯하여 지나친 음주,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과다복용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타 잠수병, 혈색소질환, 내분비질환, 악성종양, 만성간질환 등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흔하지만 질병이 진행하면서 사타구니(서혜부)의 동통을 호소하게 되고 보행 등의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슬관절이나 허리 등의 인접 관절에 동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대퇴골두의 함몰이 발생하는 경우 격심한 동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 다리 길이 차이 등이 발생하고 최종적으로 관절염 변화가 초래됩니다.
검사
단순방사선(x-ray) 및 핵자기공명영상(MRI), 골주사(bone scan)
치료
치료 방법은 질병의 진행단계에 의해 결정됩니다. 크게 나누면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고 수술적 치료는 다시 자기 관절을 유지하는 수술과 인공관절치환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동통이 심하지 않고 함몰이나 관절염의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관찰과 필요시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골두의 함몰이 심하지 않고 관절염의 증거가 미미한 경우에는 관절을 유지하는 구제술을 시행하는데 이에는 다발성 천공술, 핵심감압술, 생비골이식술 등이 있습니다. 골두의 함몰이 심하거나 이미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인공관절치환술 시행 후에는 동통이 해소되고 바로 조기 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인공관절은 과거 금속과 플라스틱을 이용하였는데 플라스틱에서 발생하는 미세입자들이 염증반응을 유발하여 주위 골조직을 용해시키고 또 그 자체가 마모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수명이 길지 않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라믹을 이용한 인공관절이 개발되면서 관절의 수명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무릎 골관절염이란?
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퇴행성 관절염, 류마토이드 관절염, 외상후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빈도가 흔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것이 퇴행성 골관절염입니다. 일단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연골이나 연골에 인접한 골조직의 파괴가 발생하여 관절을 이루는 관절면이 불규칙해지고 이로 인한 마찰과 마모로 인하여 심한 동통 및 운동 제한, 부정 정렬 등이 초래되게 됩니다. 65 세 이상에서는 60 % 이상에서 하나 이상의 관절에서 관절염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인
대부분 연령의 증가에 동반된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입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다소 있어서 남성은 고관절에 여성은 손이나 무릎관절에 흔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타 원인 인자로는 통풍 등의 염증성 관절 질환, 선천성 형태 이상, 과체중, 관절내 유리체, 세균성 감염 후유증 등이 있겠습니다.
증상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무릎관절의 동통입니다. 활동시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진행성 관절염이 되면 지속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관절 주변의 압통이나 종창을 호소하기도 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운동시 마찰음(crepitation)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하면서 계단 오르내리기, 기립하기 등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검사
단순방사선(x-ray) 및 핵자기공명영상(MRI)
치료
무릎 골관절염이 진단되면 보존적 치료로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고 체중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동통이 조절되지 않고 심한 경우, 혹은 관절 불안정성, 변형, 운동 제한 등이 진행된 경우에는 대부분 연골(물렁뼈)이 이미 파괴되어 보존적 치료가 불가능한경우가 많습니다. 비교적 나이가 젊거나(40~50 대) 관절염의 정도가 경한 경우 관절의 체중 부하 방향을 바꾸어주는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관절의 파괴된 경우가 심각한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슬관절의 인공관절치환술은 동통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조기 보행을 가능하게 하므로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수술법의 도입에 힘입어 최소침습적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 컴퓨터보조수술(computer assisted orthopedic surgery)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손상이란?
반월상 연골은 대퇴골과 경골의 관절 면 사이에 위치하고 내, 외측에 각각 1 개씩 존재합니다. 반월상 연골은 체중의 전달, 외력의 분산, 관절 연골의 보호, 관절의 안정성, 관절의 윤활 기능 등의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젊은 환자에서는 스포츠 손상과의 연관성이 크고 고령 환자에서는 퇴행성 복합 파열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서 2.5~4 배 정도 더 호발하며 20~40 대 사이에 흔하고 약 1/3 에서는 전방 십자인대 손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인
대부분의 반월상 연골 손상은 무릎 관절이 굴곡된 상태에서 동시에 회전력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젊은 연령에서는 스포츠 손상이 흔하며 사파열(oblique tear)이나 종파열(longitudinal tear)이 흔하고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고령 환자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복합 형태의 파열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파열의 양상을 확인하는 것은 치료의 방침, 즉 봉합을 할 것인지 절제를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증상
대부분 통증과 부종 소견을 보입니다. 수상후 부종의 발생 시기로 손상의 형태를 예측할 수 있는데 즉시 발생한 경우 반월상 연골 보다는 인대 손상을 의심하게 됩니다. 기타 관절면을 따라 내측 혹은 외측에 압통을 보일 수 있고 여러가지 기계적인 증상들, 즉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잠김 현상(locking)이나 튕김(popping), 딸깍소리(click)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의 불안정 소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검사
단순방사선(x-ray) 및 핵자기공명영상(MRI)
치료
대다수의 불안전 파열이나 크기가 작은 변연부 파열은 보존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략 4~6 주 정도의 석고 고정이나 보조기 착용을 시행하고 등척성 운동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만성 파열인 경우 이러한 치유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또한, 증상이 일상생활이나 직업, 스포츠 활동에 지장을 주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며, 영상 검사에서 다른 원인이 배제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의 적응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관절경하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발생한 위치와 형태, 환자의 연령, 기능적 요구도 등에 따라 절제술, 봉합술, 이식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상부관절와순 파열(SLAP 병변)

어깨를 부딪혀 다치거나 팔을 짚고 넘어지는 등 일상생활 중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나, 운동 중 공을 무리하게 던질 때,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때 주의해야 할 어깨질환이 바로 어깨 상부 관절와순 파열입니다.
증상
팔을 어깨 높이 이상에서 돌릴 때 순간적으로 걸리는 느낌이 들고 통증을 느낀다 팔을 앞쪽과 옆쪽 에서 움직일 때는 괜찮으나, 등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있을 경우 상부관절와순 파열을 의심하게 됩니다.
진단
이 질환은 진단이 어렵습니다. 질환 특유의 증상이나 진찰소견이 없는 경우도 많고, 견관절 불안정성이나 회전근개 질환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질환들이 아닌 경우에도 지속되는 어깨 통증이 있을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이 질환은 대부분은 스트레칭이나 근력강화, 약물치료 등을 통해서 성공적인 회복을 하게 됩니다.
만약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거나, 일부 야구 선수들과 같이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극히 일부의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부관절와순 파열에 대하여 저희 제주대학교병원 어깨 관절 센터에서는 수준 높은 진단장비와 의료진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 및 좋은 회복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석회성 건염


어깨의 힘줄에 석회(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30~50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석회성 건염은 어깨의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을 특징으로 하며, 오십견으로 알고 치료하다가 낫지 않고 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에 오는 경우 중 상당수가 석회성 건염 또는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됩니다.
석회성 건염은 건(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인데, 현재까지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손상된 힘줄에 산소가 부족하고 자주 눌려지는 현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석회성 건염의 경우 어깨 통증이 심하며 관절 운동 제한도 동반합니다. 통증의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급성기의 통증은 응급실로 올 정도로 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환자의 경우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동반되어 관절운동 제한이 심해지며 만성적으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진단 및 치료
대부분 석회성 건염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고 증상이 지속되면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힘줄의 상태 및 석회결절의 위치 등을 파악 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이란?
상지를 지배하는 세가지 신경, 즉 요골 신경, 척골 신경, 정중 신경 가운데 정중 신경은 무지, 인지, 중지 및 환지의 무지측 1/2 의 감각을 담당하며 또한 굴근과 대립근의 운동 기능을 지배하는 중요한 신경입니다. 정중 신경은 손목 부위에서 수근관이라고 하는 섬유골성관(fibroosseous tunnel)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부위에서 신경 압박이 되는 경우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며 손의 근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상지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가운데 가장 흔하며 대부분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호발합니다.
원인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이나 유발 인자를 발견하기 힘든 특발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알려진 것들로는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 혹은 탈구,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에 의한 건막의 증식이 있겠고 기타 갑상선저하증, 말단비대증, 당뇨, 만성신부전, 다발성골수종 등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결정종, 지방종 혹은 신경종 등의 종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크게 동통, 감각이상,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일단 무지, 인지, 중지 및 환자의 절반에 타는 듯한 동통과 감각의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면 도중 타는 듯한 동통과 저린감으로 깨는 경우가 흔한데 손을 털어주면 동통이 가라앉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질병이 더욱 진행하면 손의 힘이 약화되고 대립 기능(무지와 다른 손가락을 마주 잡는 기능)이 저하되는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더불어 땀이 감소하는 등 교감신경마비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한편, 수근관 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이 경추 관절염을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이 서로 중첩되어 나타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검사
단순방사선(x-ray) 및 근전도검사
치료
약물치료, 부신피질호르몬 주사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에서 질병의 진행을 막지 못하고 일시적인 대증 효과만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세가 심하고 보존적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선호됩니다. 수술은 국소마취하에 손목금 부위에서 보다 먼 쪽으로 약 3 cm 정도의 절개를 넣고 수근관을 열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보통 증상의 호전은 술후 6 개월부터 시작하여 술후 2 년에 걸쳐 관찰됩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


어깨관절에는 견봉, 오구 견봉 인대와 오구돌기로 구성되는 오구견봉궁(arch)이 있으며 오구견봉궁과 상완골두 사이에 형성되는 공간을 견봉하 공간(Subacromial space)이라고 합니다. 이 공간에는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과 회전근개 사이에는 점액낭이 있어 움직일 때 생기는 마찰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여 견봉과 회전근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팔을 위로 올리거나 몸의 바깥쪽으로나 안쪽으로 들어 올릴 때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면서 회전근개와 견봉 사이에 약간의 마찰이 있는데 이 마찰을 충돌(Impingement)이라고 합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원래 좁은 이 견봉하 공간이 더 좁아지면서 팔을 움직일때마다 견봉과 회전근개, 점액낭, 이두박근 힘줄이 충돌하여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지속적인 자극시 점액낭이나 회전근개에 퇴행성변화 또는 염증성 반응이 생기는 질환으로 진행되면 회전근개나 이두박근 힘줄의 손상, 파열이 초래될 수도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30~40대 이상에서 장시간 어깨 위 수준에서 팔사용이 많은 사람이나 수영, 배드민턴, 골프, 테니스 등 어깨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40~50대에서는 별다른 이유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며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자세불량과 관련된 회전근개의 약화로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생기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증상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높이 정도에서 통증이 발생했다가 팔을 완전히 위로 올리면 통증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또는 팔을 몸의 바깥쪽으로나 앞쪽으로 들어 올릴 때 어깨통증이 있을 수 있고 통증 때문에 수면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픈 쪽 어깨부분이 바닥에 닿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하며 통증이 목이나 팔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만일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면 팔의 힘이 약해지거나 팔을 스스로 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어깨관절 전문의의 이학적 검사를 기본으로 초음파, x-ray, MRA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어깨 뼈 및 회전근개와 중요 구조물들의 상태를 평가 합니다.
치료
회전근개 질환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달라지므로, 이상을 발견했을 때 가능한 조기에 내원하여 현재 질병단계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약물치료
회전근개 질환이 의심되면 일단 어깨를 쉬게 하고 필요에 따라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을 투여합니다.
- 주사치료
통증이 심하면 국소주사요법으로 견봉 하 공간에 약물을 직접 주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사는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맞는 횟수, 주사 부위도 다르고, 질병의 단계에 따라 피해야 하는 주사도 있습니다. 즉, 어깨에 맞는 주사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주사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어깨전문의의 판단 하에 신중히 처방 되어진 주사를 맞으셔야 합니다.
- 휴식 및 운동치료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나 노동은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좋습니다. 그리고, 어깨힘줄에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어깨관절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여 어깨관절을 유연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병이 주로 퇴행성 변화에서 기인하므로 몇 번의 치료로 금방 낫는 질환은 아니며 사람에 따라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수술치료
6개월 가량의 보존적인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경우 추가적으로 자기공명영상 관절조영술(MRA)검사를 시행하여 회전근개 파열 유무, 염증상태, 점액낭 등을 확인하여 파열은 없고 염증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 물리적으로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MRA검사상 회전근개 파열이확인된 경우에는파열된 회전근개를 봉합해주는 수술적 치료를 요할수 있습니다.
어깨관절의 인공관절치환술

어깨 관절 인공 관절 치환술은 어깨 관절의 퇴행성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탈구 관절병증, 외상성 관절염, 골 괴사증, 그리고 회전근개의 파열로 인한 관절염 (회전근개 관절병증), 화농성 관절염의 후유증으로 인한 관절염 등에 쓰이는 유용한 수술법입니다.
비록 슬관절과 고관절에 비하여 현재 어깨 관절염의 발생빈도는 적은 편이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그 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어깨 관절의 인공관절 치환술도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에 대하여 저희 제주대학교병원 어깨 관절 센터에서는 최신 의료 장비와 시설로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회복에 있어서도 대부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통증을 동반한 어깨관절의 능동적, 수동적인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오십견"은 의학적 지식이 발전하지 못했던 옛날, 50세경에 어깨가 아픈 경우를 일반적으로 지칭했던 말이며 이 "오십견"중 가장 흔한 원인은 회전근개 증후군이고 두 번째 흔한 원인이 바로 이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전체인구에서 2~3%, 당뇨병환자에서는 10~35%까지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보통 40~70세의 나이가 호발 연령입니다.
동결견이 있는 사람의 약 15%에서는 양쪽 어깨관절에 생길 수 있으며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60%정도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이 질환은 어깨관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막인 관절낭이 노화되거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키게 되고 더욱 진행되면 관절낭이 섬유화 되어 어깨 관절낭의 구축과 탄성 소실에 의해 운동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깨는 모든 방향으로 굳게 되어 팔을 들어올리거나 뒤로 돌리기 힘들게 되고 굳은 관절은 그 자체가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통증은 주로 밤에 잘 때 특히 아픈 쪽으로 누우면 극심한 통증이 있으며 뒷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머리를 빗을 때, 등을 씻을 때 움직임에 제한이 따르며 통증이 동반됩니다.
진단
유착성 관절낭염의 진단방법은 환자의 과거력과 전문의의 신체검진에 의해 주로 시행되며, 능동적, 수동적 어깨관절운동범위가 정상 어깨관절과 비교했을 때 최소 2방향 이상에서 25% 이상 감소를 보이며 통증을 동반한 경우를 진단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는 어깨관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한 골 감소증이 보일 수 있고, 견관절 주위의 병변이나 외상 및 수술 등으로 인한 이차성인 경우 이에 해당하는 소견을 보이며, 그 외 어깨 관절 통증의 흔한 원인인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 침착성 건염 등의 소견이 있나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합니다.
혈액검사는 약물 치료를 위한 기본적인 신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주로 시행하며, 유착성 관절낭염만 있을 경우는 대체로 정상소견을 보입니다.
증상이 오래된 경우나 특히 회전근개 증후군등과 동반된 경우, 타 질환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회전근개 질환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관절염, 종양 등 유착성 관절낭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감별진단이 중요하며, 비전문가가 함부로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오십견의 진단을 사용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치료
유착성 관절낭염의 치료 목표는 통증감소와 관절 운동의 회복이며, 현재 약물요법, 물리치료, 스트레칭, 주사요법, 수술요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두박건염

이두박 건염이란 이두박근의 인대(건)부분이 지나가는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과 관련된 질환입니다.
이두박근의 건은 상완골두의 특정부위를 따라 주행하는데 이두박근의 과사용이나 외상력, 반복적인 들기운동을 할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두박 건염은 회전근개 파열등과 종종 호발하며,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두박 건의 부위에만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통증과 주관절의 굴곡 내외회전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본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증상
- 이두박근이 지나가는 특정부위를 따라 주변으로 통증이 있습니다.
- 어깨를 드는 동작이나 아랫팔을 돌리거나 팔꿈치를 굽히는 동작시에 심해지는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통증은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해집니다.
- 경우에 따라 이두박건염이 심해져 이두박건의 파열이 발생할 경우 윗팔에 힘을 줄 경우 단단한 종물이 발생하는 (뽀빠이 징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이두박건염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엑스레이로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두박 건의 주행부위에 골변화 소견이 있을 경우 이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통해 이두박건의 이상을 파악하는 방법이 용이해졌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진단하기도 합니다.
치료
- 대부분의 이두박 건염은 적절한 약물 치료와 재활 운동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 따라 약물을 변화시키거나 물리치료를 병행 할 수도 있습니다.
- 아주 드문 경우 증상이 심하고 파열이 진행된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다른 회전근개파열과 동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서 수술의 방법과 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관의 여러 부위에서 신경 구조물이 기계적으로 압박되거나 혈류에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하지에 파행성 동통 및 방사통을 유발하고 더 진행하면 하지의 감각 및 운동 기능 마비를 초래하는 임상 증후군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50~60 대에 주로 발생하며 거의 항상 퇴행성 변화를 동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원인
원인은 크게 나누어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50 대 이후에 발생하는 후천성 협착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후천성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하는 것은 연령 증가 혹은 외상 후에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가 중요한 원인이 되겠습니다.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오게되면 신경 구조물을 둘러싸고 있는 추간판, 후관절, 황색인대, 척추체 등이 과성장하거나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또한 신경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하여 혈행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증상
가장 특징적인 임상 소견은 파행성 하지 동통 및 방사통입니다. 파행성 동통이란 일정 거리 이상을 보행했을 때 다리가 아프고 이상 감각이 발생하여 보행을 중지하고 자세를 구부려 쪼그리고 앉으면 그러한 동통이 해소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협착증이 진행하면 감각 저하 또는 근력 약화를 호소할 수 있고 추간판 탈출증이 동반된 경우 하지 방사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학적으로 척추관 협착증이 있어도 모두 증상을 호소하는 것은 아니며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검사
단순방사선(x-ray) 및 핵자기공명영상(MRI)
치료
협착증은 증상이 있더라도 비수술적 치료로 1/3 가량에서 호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경마비가 뚜렷하거나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단은 약물 치료, 운동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동통이 조절되지 않거나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곤란을 초래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허리의 피부를 절개하고 신경을 압박하는 뼈나 인대를 제거하여 신경을 충분히 풀어주고 불안정성을 막기 위해 금속기기고정술로 골유합술을 시행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테니스 주관절 (외상과염)
테니스 주관절(외상과염)이란?
주관절(팔꿈치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대부분은 주관절의 과용(overuse)과 관련이 있으며 가장 흔한 것은 근육 및 힘줄의 국소적 염증이나 파열이고 주관절 관절염의 빈도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그 가운데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흔히 테니스 엘보우라고 부르는 외상과염입니다. 일반적으로 40 대에 호발하고 남녀의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우라고 흔히 일컫지만 실제로는 테니스 등의 스포츠와 관련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며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
특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며 현재로서는 그 원인을 건(힘줄)의 과사용 및 치유 실패로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과사용에 의한 외상의 회복 과정에서 반흔 조직 및 기질화된 육아 조직이 건에 출현하게 되고 이것이 통증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팔꿈치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신경포착증후군, 석회화건염, 활액막염 등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느끼고 손목이나 손가락을 신전할 때 역시 통증을 느끼고 근력 감소를 호소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후방으로 능동 굴곡시키는 경우 신전근 기시부에 장력이 발생하여 더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팔꿈치 바깥쪽 상부 (외상과부)를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검사
단순방사선(x-ray) 및 핵자기공명영상(MRI)
치료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나 행동을 피하도록 하고 보조기나 진통소염제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스테로이드 주사로서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으나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고 1 년에 3~5 회 이상은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실패한 경우, 1 년 이상 통증이 지속된 경우 등이 있고 관절경으로 병적 조직을 제거하게 됩니다.
허리 디스크 (추간판탈출증)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이란?
디스크(추간판)는 위, 아래 척추체를 연결하여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운동을 가능하게 하며 척추에 가해지는 외력을 흡수하고 분배하는 구조물입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디스크는 수분의 함량이 감소하고 점성이 감소하여 수직 압박력에 저항하는 힘이 약해지는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해 디스크가 신경관이나 신경근공 등으로 탈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증상이 출현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보통 10 대 후반 부터 시작되며 60 대에는 거의 누구에게나 관찰되는 현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인
디스크는 나이가 듬에 따라 그 수분 햠량이 감소하고 영양분의 공급이 감소하며 점탄성 또한 감소하여 그 본래의 기능인 수직압박력을 효과적으로 흡수 분배하는 능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 퇴행성 변화로 탄성을 잃고 느슨해지면서 디스크는 점차 신경공내로 탈출하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데 단순히 팽윤(bulging)되는 양상을 보이는 정도에서 섬유륜을 찢고 내부의 수핵이 탈출하는 돌출(protrusion), 탈출(extrusion), 격리(sequestrat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척수 신경이나 신경근이 압박되게 되면 해당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기계적 압박 외에도 수핵 내의 단백다당에 의한 염증반응이 주위 신경 조직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증상
대부분 요통 및 방사통을 호소하는데 방사통은 무릎을 지나 발끝까지 퍼져나가는 특징을 갖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올 수도 있고 서서히 올 수도 있는데 대다수의 경우 크고 작은 외상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로 제 5 요추 신경이나 제 1 천추 신경이 자극되는데 제 5 요추 신경의 경우 바등 내측의 감각 이상이나 발목을 위로 올리는 근력이 감소하고 제 1 천추 신경의 경우 발등 외측의 감각 이상을 호소하거나 발목을 아래로 내리는 근력이 감소합니다.
검사
단순방사선(x-ray), 척추조영술, CT, 핵자기공명영상(MRI)
치료
대부분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치료 방법에 상관없이 저절로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자연적으로 회복될 동안 증상을 조절해주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의 방향이 됩니다. 수술의 적응증은 보존적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을 호소하거나 보존적인 치료를 6~12 주 시행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하지마비가 초래되어 호전되지 않거나 진행하는 경우, 대소변장애가 초래된 경우 등이 있겠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통상적인 디스크 절제술 이외에 최근 최소침습적 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에는 내시경적 수핵절제술, 현미경하 수핵절제술, 경피적 수핵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최소침습적 수술을 이용함으로써 환자의 술후 동통을 감소시키고 좀더 일찍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이란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 (다른말로 "건(TENDON)"이라고도 하며,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떡심 같은 조직)이 "끊어졌다" 또는 "힘줄에 구멍이 났다" 라고도 표현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 외상이나 반복적인 스포츠 활동 등으로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회전근개가 염증 또는 파열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또, 어깨관절에서 어깨를 지붕처럼 덮고 있는 견봉이 문제를 일으켜 견봉의 모양이 휘어있는 사람 또는 견봉뼈가 고드름처럼 자라면서 견봉 아래에 있는 어깨힘줄에 계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점차 힘줄에 염증과 퇴행성 변화가 심해지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끊어져 통증을 유발하고 팔을 잘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 바로 회전근개 파열입니다.
증상
회전근개에는 신경이 잘 분포돼 아주 예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어깨의 앞쪽에서 느껴지고 팔을 머리높이 위로 올릴경우에 흔히 나타납니다. 주부들이 주방에서 높은 찬장에서 물건을 꺼내거나 택시기사가 뒷좌석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내어주는 동작 등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은 특히 밤에 잘 때 심하며 팔을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을 느낍니다. 회전근개의 염증이 장시간 지속되면 결국 끊어질 수 있는데 이때는 팡을 잘 들 수 없고 힘을 주어 들어올리려 해도 힘이 잘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측 손으로 받쳐서 들어올리면 억지로 머리 높이 위로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오십견과 구별되는 점입니다.
진단
6개월 가량의 약물 및 재활운동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진찰시 팔을 들 수 없는 경우 등 회전근개의 심한 파열이 강력히 의심되면 MRA(자기공명영상 관절조영술)로 파열을 확진 후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은 파열이 발견되면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
회전근개 질환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달라지므로, 이상을 발견했을 때 가능한 조기에 내원하여현재 질병단계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전근개 질환이 의심되면 일단어깨를 쉬게 하고 필요에 따라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을 투여합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나 노동은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깨힘줄에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어깨관절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여 유연하고 튼튼한 어깨를 만들어야 합니다. 병이 주로 퇴행성 변화에서 기인하므로 몇 번의 치료로 금방 낫는 질환은 아니며 사람에 따라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6개월 가량의 약물 및 재활운동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진찰시 팔을 들 수 없는 경우 등 회전근개의 심한 파열이 강력히 의심되면 MRA(자기공명영상 관절조영술)로 파열을 확진 후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은 파열이 발견되면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회전근개파열 수술 방법
수술방법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과거와 달리 관절을 절개하는 방법보다 어깨에 7mm정도의 구멍을 4-5개 정도내어 직경 4mm정도의 초소형 HD카메라가 달린 관절 내시경을 삽입해서 찢어진 힘줄을 원래의 뼈 부착부에 다시 연결시켜 봉합하는 수술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어깨관절센터에서는 어깨 관절경분야 최고 전문의에 의해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세계적인여러 연구결과물들을 바탕으로 무통관절경, PRP치료, 다발성 채널링 등을 이용한 수술법들을 시행하고 있어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수술 후 예후
현재 수술 후 임상결과, 즉 환자가 느끼는 통증, 어깨기능 등 만족도는 약 80%이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입니다. 환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3개월 정도 경과 하면 통증은 수술 전에 비해 80%정도 감소됩니다. 하지만 관절운동의 회복 및 근력의 회복은 질환의 정도, 수술전 근 위축 정도 등과 환자 자신이 재활운동을 얼마나 잘하였느냐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큽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한 부위에서 다시 파열이 되거나, 수술하지 않은 새로운 부위에서 새로운 파열이 생기는 경우가 수술 1년 후 약 20~80%정도의 빈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재 파열 또는 새로운 파열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술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시작된 퇴행성변화는 계속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록 다시 파열이 발생한 경우에도 수술 전 파열처럼 크게 파열되는 경우는 드물며, 환자가 느끼는 통증, 기능, 만족도는 재 파열 여부와 상관없이 매우 우수합니다. 재파열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방법개발을 위해 저희 연구진을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현 시점의 의료기술로 재 파열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파열 발견 시 조기에 수술을 시행 받는 것입니다.